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5% 증가한 64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합성고무 부분 이익 규모가 확대됐고 합성수지 부문도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고 설명했다.
우려보다 좋았던 2분기와 달리 3분기 수
황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유가 급락으로 원재료와 제품 가격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51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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