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하나금융투자’로의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에 따른 것으로, 2007년 사명을 대한투자증권에서 지금의 하나대투증권으로 변경한 이래 8년 만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이달 마지막주에 임시 주총을 열어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은 하나대투증권에서 ‘대투’를 제외하고, 하나금융지주와의 브랜드 연계성을 높인 ‘하나금융투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애초 새로운 사명으로 ‘하나증권’ ‘하나투자증권’ 등도 거론됐으나 기존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과 발음이 비슷해
하나대투증권의 새로운 사명은 다음 달 1일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 출범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전날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대한 본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