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폭락 여파로 호주 증시도 4% 이상 급락하며 최근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주 증시의 주요 지표인 ASX 200 지수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4.09%(213.3포인트) 하락한 5001.3으로 마감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을 겨우 지킨 것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ASX 200 지수는 이날 개장 15분 만에 2.6%까지 떨어졌다가 한때 낙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의 폭락 소식이 이어지자 다시 큰 폭의
호주 증시는 유가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해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호주 증시는 이달 들어 12.3% 하락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별로는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뉴질랜드 NZX 50 지수는 2.5% 하락해 5607.31로 마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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