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대표 격이다. 총 7400가구로 신도시급인 한숲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체 7400가구 중 기존 땅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일반분양 규모로만 따지면 단일 단지로선 최대어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에 전용면적 44~103㎡형으로 구성된다. 몸집이 큰 단지인 만큼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시립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4개 등 교육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광명시에선 태영건설이 KTX광명역 인근에 짓는 복합단지 '엠시에타(가칭)'를 올해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비 1조2449억원이 투입돼 아파트 1700가구, 오피스텔 2142실 등 총 3842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대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떠오른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도 9월 이후 분양에 들어간다. 용지면적 41만㎡에 연면적 156만㎡ 규모로 1980~1982년 1·2차로 나눠 준공된 가락시영아파트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짓는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