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코스맥스에 대해 상반기 매출 성장이 돋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신규설비 증설에 따른 매출 역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한 가운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와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광저우법인이 정상 가동되면서 전사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법인의 경우 브랜드숍과 수출향 위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도 중국과 국내에 신규 바이어, 브랜드 추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내 상하이법인의 신규 설비 증설, 광저우법인의 공장 증축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을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상하이법인 신규 설비 증설의 인허가가 완료되고 나면 생산능력이 기존 2억개에서 2017년초 4억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광저우법인의 생산능력 또한 기존공장 증축으로 현재 4000만개에
이어 “이같은 증설 효과에 따른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64% 늘어난 215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15%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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