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배럴당 46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3.27달러 오른 배럴당 46.84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6일 배럴당 5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뒤 최근 42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세계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미국의 채굴장비수가 줄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49달러 오른 배럴당 50.0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초과 현상이 지속하고 있어 유가 상승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