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한건설협회(이하 건설협회)가 다음달 1일자로 공표하는 ‘201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2015년 1월 1일)에 비해 2.99%, 전년(2014년 9월 1일)대비 4.84% 상승한 16만3339원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2.92% 상승했다. 광전자 1.37%, 문화재 3.81%, 원자력 4.34%, 기타직종 2.21% 올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임금 상승 원인으로 신규 기능인력 유입 감소와 숙련된 기능공 수급부족현상을 꼽으면서 “올
하반기 민간 건축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미뤄왔던 SOC예산집행으로 건설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간 내 기능인력의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란 쉽지 않아 당분간 건설업 기능인력 임금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