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대림산업] |
계약식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도로국 본부에서 실시됐으며, 발주처인 국토 개발부 장관, 조원명 주브루나이 대사 및 대림산업 김동수 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브루나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브루나이 만(Brunie Bay)으로 나눠진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가 약 2조원에 이르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 건설 사업이다.
총 5개 구간으로 대림산업이 이번에 수주한 3구간은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와 주탑이 두 개인 2주탑 사장교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주탑의 높이는 1주탑은 107m, 2주탑은 110.5m다. 공사기간은 약 41개월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시공 중이다. 올해 2월에 템부롱 교량사업 중 하나인 13.65km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2공구 공사를 483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림의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 건설을 통해 완성한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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