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NAVER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주가 하락으로 글로벌 SNS 플랫폼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NAVER 주가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우려로 연초 이후 30% 이상 하락했다. 교보증권은 라인 택시 등 신규 론칭한 일부 서비스가 문화적 기반이나 환경 차이 등의 이유로 초기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간 순방문자수(MAU) 상승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고 라인앳 유료화 등 기대해도 좋을 만한 단기 모멘텀까지 있어 현재 상황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NAVER가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글로벌 SNS 플랫폼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게 된 만큼 적극적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또 국내 포털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검색 기능을 추가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메신저 내에서의 검색 인터페이스, 검색 컨텐츠의 질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NAVER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