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NAVER에 대해 O2O 시장에 대한 느린 대응 때문에 최근 부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제시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다양한 O2O 서비스에 대한 진출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면서 부정적인 주가흐름으로 이어져왔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본이 기본적으로 비싼 택시요금, 편리한 대중교통시스템 등의 이유로 운송서비스가 국내나 중국처럼 빠르게 확산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즉 라인이 일본에서 의미있는 O2O서비스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신 라인은 라인망가, 라인뮤직, 라인바이트 등 일본인에게 다가가기 쉬운 서비스들을 위주로 일본 시장에서 ‘라인’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여전히 라인은 일본에서 O2O서비스 업체로써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라인게임, 공식계정 등 라인의 기존 주력 매출원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라인@’이 하반기 이후 라인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인@은 로컬 오프라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플랫폼으로 사업자들은 라인@을 통해 라인 사용자들에게 메시지·쿠폰 발송 및 1:1대화, 고객관리 등 모바일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총 84만, 일본에서만 32만의 광고주를 확보했다. 라인@은 일본에서 9월부터 월 5400엔으로 유료화를 시작하였으며 모바일을 통한 높은 광고효과가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유료 전환율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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