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과 생활용품에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중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채널의 매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중국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존 화장품 브랜드인 ‘후’, ‘더페이스샵’ 외에도 ‘숨’, ‘빌리프’, ‘VDL’ 등을 빠르면 올해 4분기 늦으면 내년 초에 내놓고 중국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후’는 지난 2분기 기준 111개였던 중국 매장 수를 올해 말 130개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도 확장해 영업이익률 20%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8% 증가한
이어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현재 죽염치약만 진출해 지난해 매출액 667억원을 기록했지만 헤어와 바디용품도 중국 위생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는 생활용품에서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