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20억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금액이 가장 많은 동은 서초구 반포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건축,주거환경,학군’ 3박자가 맞물려 새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서초구가 강남구 부촌인 압구정동 거래량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3.3㎡당 4000만원을 넘어 분양가가 너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하반기 서초구에서 공급될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 동별 20억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은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8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금액을 합친 것으로 반포동은 서울시 전체 20억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의 31%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부자 동네인 강남구 압구정동(1106억1300만원)보다도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서초구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신흥부촌 서초에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단지들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초구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일반분양 147가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주변에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주변의 업무시설이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 2층~지상 32층 규모 5개 동 총 593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4~134㎡ 1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9~133㎡ 총 751가구로, 이 중 전용 59~133㎡ 2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원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있고 인근에 반포고, 세화고, 세화여고등 강남 8한국 명문학교가 위치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도 인접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하반기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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