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 전문 기업 엑시콘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엑시콘은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엑시콘이 개발한 메모리 테스터와 스토리지 테스터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엑시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한 54억9352만원, 매출액은 51.4% 늘어난 380억3551만원을 기록했다.
박상준 엑시콘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3500~1
엑시콘은 다음달 6~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한 후 13~14일에 청약을 실시한다.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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