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의 흥행으로 올 3분기에 2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위메이드 3분기 매출이 온라인게임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열혈전기’의 로열티 수익 덕분에 2분기 대비 17.7% 증가한 329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손익은 지속적인 인건비 감소까지 더해져 2분기 76억원 적자에서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열혈전기의 로열티가 온기로 반영되고 신규 모바일 게임의 실적도 반영돼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iOS AppStore 기준 매출순위 2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열혈전기’의 흥행은 최근 서버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열혈전기’의 서버수는 안드로이드, iOS 합산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310개에서 지난 1일 336개로 확대됐고 7일 373개에 이어 17일 414개에 이르고 있다. 서버수 증가가 사용자들의 유입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충성도 제고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까지 기대된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열혈전기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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