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경기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다수 국가 소비자들은 상반기와 비교해 낙관적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한 ‘중립적’ 기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자국 경기에 대한 아태지역 17개국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 신뢰지수(MasterCard Worldwide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조사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 421명을 포함한 총 8718명의 소비자(18~64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지수 결과는 각 나라의 소비자들이 고용과 경제, 고정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의 주요 지표에 대한 2015년 하반기 기대치 점수의 평균 값을 계산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는 작년 하반기에 조사한 결과 대비 3.6 지수 포인트 하락한 40.0 지수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기대치를 보였다. 이는 조사대상 17개국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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