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TSP(터치스크린패널) 모듈 전문기업 태양기전은 열전사 글라스 생산설비 확충 등을 위해 26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열전사 글라스란 작업 시 1개씩 인쇄 해야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사필름을 통해 한번에 6개 이상 가공할 수 있는 휴대폰 전면 글라스를 뜻한다.
태양기전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열전사 글라스 생산 능력을 최대 월 50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증자대금 일부를 부채상환에 사용해 반기 기준 900%대인 부채비율도 200%대로 대폭 끌어내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영진 대표는 “지난 6월 중국 천진법인의 토지사용권과 건물을 매각하고, 왜관 공장을 매각하는 등 전사적으로 구조조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
신규 발행 주식 수는 1250만주로 주관사는 KTB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맡았다. 구주주 청약일은 12월 2~3일, 일반공모 청약일은 12월 7~8일이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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