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정보(이하 서신평) 주가가 제4신용평가사 도전을 위해 기업 분할에 나섰다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서신평 주가는 전일보다 410원(29.71%) 오른 17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신평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신용평가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회사 측이 밝힌 이유다. 무엇보다 서신평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제4신용평가사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서신평 측은 이번 기업 분할을 통해 "신용평가사업이 요구하는 평가기관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에 적합한 사업운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