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5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2분기 수준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조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다음카카오의 3분기 매출이 비수기인 PC 광고 영향으로 3분기 전체 매출액은 2분기와 비슷한 22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카오 택시’, ‘#검색’, ‘카카오 채널’ 등 신규 서비스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 114억원과 비슷한 105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다음카카오의 실적 악화 요인였던 카카오 게임의 트래픽이 9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9월 첫째 주 카카오톡 게임 순방문자, 이용시간이 8월 마지막주와 비교해 각각 25.9%, 38.7% 증가했다. 9월 3주차의 카톡 게임 순방문자와 이용시간은 8월 3주차보다 각각 52.7%, 79.4% 늘어났다. 대우증권은 지난 8월 25일에 출시된 ‘프렌즈팝 for Kakao’의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10월 카카오 게임 사용자 지표는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모바일 FPS게임 ‘백발백중 for Kakao’가 2일 현재 iOS, 구글 앱스토어 모두 전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2월에 출시 예정인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맞고’에 이어 파티게임즈, 엔진, 조이맥스 등의 개발사가 고스톱 카카오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4분기 출시가 예정된 4:33의 대작 RPG ‘로스트킹덤’은 사전 예약자 70만명 돌파로 흥행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광고 시장이 연말 성수기에 들어서고 프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