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면적 아파트, 주택 침체에도 거래 꾸준하고 매매값 상승
세대구성원 및 자금사정 따라 갈아타기·다운사이징에 ‘최적격’
정형화된 면적에서 벗어난 틈새면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면적 갈아타기나 다운사이징을 하려는 수요자에게 내집마련이 적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까지 공급된 분양시장에서 틈새면적의 인기는 남달랐다. 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는 1순위 청약결과 458가구 모집에 2367명이 몰리면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의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48㎡는 87가구 모집에 536명이 몰리며 6.16대 1을 기록, 평균 경쟁률을 상회했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에서 선보인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도 1순위 청약결과 총 467가구 모집에 3만4537명이 몰리면서 평균 73.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의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100㎡의 경우, 4가구 모집에 599명이 청약 신청을 하면서 149.7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틈새면적은 거래량이 꾸준해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e편한세상(2005년 입주)의 전용면적 97㎡(공급면적 125.62㎡, 옛 38평형)은 지난해 7월, 6억8000만원이었던 가격이 올해 7월, 6억9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용면적 112㎡(공급면적 142.14㎡, 옛 43평형)는 같은 기간동안 7억6500만원이었던 가격이 7억8000만원으로 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공급면적은 약 16㎡(옛 5평)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가격 상승폭이 달라진 것이다.
따라서 연내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불황에 강한 틈새면적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10월초,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며, 이중 59~109㎡ 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97㎡의 틈새면적을 공급한다.
인천에서도 틈새면적 공급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로 분양하며, 이중 전용면적 99㎡의 틈새면적을 공급한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5~95㎡, 총 2029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95㎡의 틈새면적이 있다. 두산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좌동 가좌 주공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중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소형 면적인 51㎡와 69㎡의 틈새면적이 포함돼 있다.
경기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도 인기 높은 틈새면적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과 11월 다산신도시와 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한다. 10월에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 규모로 공급하며, 이중 97㎡의 틈새면적이 포함돼 있다. 11월에는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를 분양하며, 75㎡의 틈새면적이 있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동천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의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74㎡의 틈새면적을 공급한다.
금강주택은 10월, 경기 화성과 군포에서 분양한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Ⅳ'를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중 전용면적 74㎡의 틈새면적 있다. 군포시 송정지구 B-1블록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에 있다. 전용면적 74~84㎡, 총 658가구의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74㎡의 틈새면적을 공급한다.
전문가들은 “틈새면적 아파트는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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