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했던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오피스텔이 6000실 가까이 공급되며 분양 2라운드에 돌입했다.
르보아리버오피스텔 336실이 이달 중순 분양 출사표를 던지고 에이치앤케이 더랜드 엠디엠플러스 등 8개 시행사와 효성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6개 시공사가 연내에 5951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은 한강을 낀 수도권의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라는 희소성과 서울 인접성, 녹지보전 등 쾌적한 자연환경 덕분에 유망 주거지로 급부상했다.
아파트 대부분이 높은 청약률로 1순위에 마감되고 웃돈(프리미엄)도 붙었던 것처럼 오피스텔의 주거 및 임대 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강일IC 인근 제1첨단 업무지구와 상일 IC 인근 제2첨단 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전월세 수요가 기대되는 데다가, 초대형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까지 내년 문을 열면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고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되는 2018년경부터는 7만여명의 배후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성건영이 시공하는 미사역 르보아 리버는 336실 모두 원룸형이다. 전용면적 20㎡(280실), 25㎡(56실) 2개 타입으로 1~3층은 상가, 4~17층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미사역 5번출구와 도보 1분거리이고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전 세대의 절반 이상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효성도 이달중 1420실 규모 미사역 효성해링턴타워 The First를 공급한다. 이 오피스텔은 미사강변도시 최고층인 지상 29층이다.
이달 말에는 더랜드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할 미사더랜드 리버뷰 815실이 공급되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에코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사강변은 배후임대수요, 강남접근성, 한강조망, 녹지등 4박자를 갖춘 곳으로 오피스텔로서 실주거와 투자 모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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