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엑시콘과 에이티젠 등 2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시콘은 오는 13~14일, 에이티젠은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선다.
엑시콘은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한 뒤 올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 후공정 자동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메모리에서 스토리지 테스트 장비까지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가 93.3%(상반기 기준)로 압도적이며 삼성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이 회사는 메모리, 비메모리, 모듈, 패키징 테스트 장비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 시장을 조기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SSD 테스트 장비가 삼성전자에 공급되면서 올 상반기 매출액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엑시콘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3500~1만6500원(액면가 500원)이며 200만주를 공모한다.
에이티젠은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소량의 혈액으로 NK세포(항암 면역세포) 활성도를 진단할 수 있는 'NK 뷰 키트'가 대표 제품이다. NK 뷰 키트를 사용하면 24시간 안에 암 면역력에 대한 결과를 절대 수치값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억원이며 영업손실을 냈지만 NK 뷰 키트 매출이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