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사는 시대'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1만 7955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71만 7000대(3.7%) 늘어난 수치로 한가구당 1~2대의 자가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다.
최근 주차장을 확보한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차 수용능력이 상가의 매출과 직결되고 늘어난 매출은 상가투자 수익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인지 주차장 용지도 인기다. 올해 전국 공공택지에서 주차장 용지 73필지가 분양에 나서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 중인 땅 가운데 가장 핫하다.
땅값(예정가격)이 1억원대부터 수십억원대까지 땅 크기에 따라 다양해 일반 투자자가 낙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요즘엔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주차장용지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LH가 충북혁신도시 내놓은 주차장용지는 32필지 중 31필지가 매각됐다. 이 중 1개 필지는 예정가격이 2억100만원이었으나5배 이상 비싼 11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LH가 지난해 서울 위례신도시와 세종시, 대구 등 9개 혁신도시에 분양한 주차장 용지 127필지는 완판됐다.
주차장용지는 말 그대로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말하는데 주차장만 들일 수 있는 건 아니다. 연면적의 30%까지 상가(근린생활시설)나 오피스텔을 들일 수도 있다.
이처럼 주차여건이 상가투자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차장 확보 여부가 중요한 사항으로 등장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 넉넉한 주차여건 확보 여부에 따라 입점한 점포의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양업체들은 주차장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대도시 도심의 있는 경우 지하철․버스 등이 교통 인프프라가 발달해 주차여건의 중요성이 덜 하지만 신도시나 택지지구, 혁신․기업단지처럼 새롭게 조성되는 상권의 경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아예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주차장 전용 상가를 지어 분양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법정 주차대수보다 훨씬 많은 주차장을 늘리거나 인근에 별도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수익형 상품도 늘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 폭을 일반 주차장보다 넓혀 고령층 운전미숙자나 여성운전자를 배려토록 설계하고, 넉넉한 주차장 공간을 외부인에게 개방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입점한 임차인에 관리비를 면제해주는 상가도 있다.
대규모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대형 마트, 은행 등 금융권, 병·의원, 학원 등 우량 임차인 입장에서도 주차장 전용상가나 법정대수 이상 주차장을 확보한 상가들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용고객도 넉넉한 주차공간이 갖춰져 있어야 편리하고 여유있는 쇼핑과 소비활동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상가 전문가는 "투자대상 물건이 주차여건을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이용 고객 유입이 현저히 떨어지는 입지에 위치한 수익형 상가에 투자할 경우 추후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인지 배후 및 외부수요 등의 동선상에 위치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익 드미라벨'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상가 북서쪽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고, 남쪽으로는 강서 세무서, 강서구청, 출입국 관리소 등의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LG 사이언스 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컨벤션센터, 전시장, 신세계몰 등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예정)과도 마주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6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으며 마곡지구를 통과하는 모든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 및 설계도 집객유도에 유리하도록 했다.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 했으며, 노출 천정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개방감 확보 및 유지보수에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설비, 지역냉난방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소비효율이 낮은 고효율 마감재를 사용해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상가
상가전면이 도로코너에 위치해 있어 가시성이 우수하며 녹지축과 연결돼 있는 상가 후면부에는 테라스를 조성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률 80%를 자랑하며,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계획이다. 02-2663-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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