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신협 두손모아봉사단원 100여 명이 17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밤골에서 전국 릴레이 연탄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신협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전국 15개 지역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55만장의 연탄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는 19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신협 55주년과 사회공헌재단 창립 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별 신협두손모아봉사단과 조합원 등 50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연탄 55만장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단체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5만 7700여 가구로 집계된 연탄 사용 가구는 지난해 기준 16만 8400여 가구로 1만700여 가구(6.8%) 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 뿐만 아니라 신협 조합원과 조합원의 자녀도 참여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자원봉사수요처 기관으로 지정돼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봉사활동 인증도 가능하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연탄 구매비용과 난방지원비, 봉사활동 진행비용 등 일체는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했다.
신협중앙회는 사회공헌재단의 창립기념일인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을 신협집중사회공헌 기간으로 정하고, 연탄봉사활동 이외에 전국 신협들이 적재적소를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전기장판, 난방유, 이불, 내복 등 난방용품과 김장이나 쌀 등 생필품 나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인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1960년 설립이래로 줄곧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나눔에 노력해 왔다”며 “신협 55주년과 사회공헌재단 1주년을 계기로 신협이 어둡고 그늘진 곳에 한줄기 햇살 같이 따뜻하고 정겨운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신협 사회공헌활동의 조직화·체계화를 위해 신협 임·직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으로 2014년 12월 26일에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를 얻었다. 올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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