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올들어 경기도 분양권 거래 총액을 조사한 결과 총 4조 2888억 5973만원 규모가 거래된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시군구별로는 화성시의 거래액이 9618억 463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남시 5171억 1409만원, 김포시 4664억 8647만원, 평택시 3052억 3367억원, 성남시 수정구 2687억 590만원, 수원시 권선구 2155억 1341만원, 남양주시 2143억 1958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 총액이 높았다. 실제 동탄2신도시의 청계동(5595억 1354만원)과 동탄면(2090억 8030만원)에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올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 1월부터 21일까지 분양된 8335가구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신안인스빌 리베라(A99블록·A100블록) 980가구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0·8.0·9.0) 2630가구 등이 공급예정이라 분양권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어 하남시와 성남시 수정구는 위례신도시 효과로 분석됐다. 위례신도시가 있는 하남시 학암동(3498억 7842만원)과 성남시 창곡동(2687억 590만원)에서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평택시에서는 소사벌지구가 위치한 비전동(1314억 6739만원)의 분양권 거래가 많았다. 이 곳에서는 이달 중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761가구) 등을 비롯한 1506가구가 공급예정이다.
또 김포시는 감정지구에 위치한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전매제한이 풀려 감정동(1747억 4572만원)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이어 남양주시에서는 별내신도
김포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가구)와 김포 한강 아이파크(1230가구) 등 총 2530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다, 올해 분양한 8504가구의 전매제한도 풀리면서 분양권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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