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가동률 조정 전략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하락한 3329억원으로 나온데 대해 “LCD패널의 판매가격 하락 영향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3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돼 큰 부담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4분기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연말연초 비수기 영향 등을 이유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 줄
다만 “4분기에는 선행적인 가동률 조정 전략을 통해 연말연초 재고수준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이는 곧 패널 가격 하락기에 재고증가를 억제해 매출원가율 상승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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