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가락시영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지 9개월 만인 지난 22일 착공신고를 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락시영아파트는 1982년 준공한 6600가구 규모의 단지로, 그동안 재건축 조합원 간 갈등과 법정 소송 등으로 2003년 조합설립 후 12년간 사업추진이 지연되다 올해 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가락시영은 5월 철거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착공신고 후 37개월 간 공사해 2018년 12월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전용면적 39∼130㎡형 155
가락시영은 재건축 후 9510가구로 조성돼 단일 재건축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지하철 8호선, 9호선, 위례신사선(예정) 등 3개 노선과도 가까워 새로운 주거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