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의료 IT 자회사인 유비케어 주식 전량(1771만4411주)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고 23일 공시했다. SK케미칼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비케어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스틱 측과 지분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매각대금은 797억여 원으로 주당 4500원이다. 회사 측은 연내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이 매각하는 유비케어는 병·의원, 약국 등 처방전 처리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전국 1만3000여 개 병·의원, 7200여 개 약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K케미칼이 2008년 3월 이수화학이 갖고
SK케미칼 관계자는 "백신과 혈액제 등 신규 핵심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비케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