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5년 전국 VE(가치공학)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접수한다.
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된 건설분야 VE 경진대회는 VE를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건설공사에 대한 VE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대회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한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경진대회 접수마감일(11월 1일)부터 올해 접수일 이전까지 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분야(토목·건축·플랜트·환경분야) 프로젝트 이며, 각 발주청, 민간(건설업체, 용역업체)별로 2개팀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VE는 다음달 20일까지 심사(서류 및 설명회)를 거쳐 최우수상 2점(공공1·민간1)과 각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하며, 다음달 25일에 수상작 발표회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장려상을 4점을 추가로 시상하기로 함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VE컨퍼런스(한국건설VE연구원 주관, 정책·논문·사례발표 등)와 신기술 배너 및 지식재산 모형물 전시를 통한 기술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