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디지털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피아노에는 르완다 국가(國歌)와 민속 노래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의 노래들이 르완다어로 번안 저장됐다.
지난 23일 수도 키갈리의 키미 후루라 초·중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기증식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파피아스 무사필리 마림바 르완다 교육부 장관과 올리비에르 라묵와야 국무장관, 피델레 은다이사바 키갈리 시장 및
이 회장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칠판 60만 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해 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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