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내채권 위탁운용사 6곳을 신규로 뽑는다.
국민연금은 최근 채권일반형과 상대가치형 등 두 유형의 국내채권 위탁운용사를 각각 3곳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국민연금은 채권에 약286조원(올해 7월말 기준)을 투자하고 있고, 이 중 위탁운용을 맡긴 국내채권 규모는 29조6418억원이다.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는 현재 17개에서 23개로 늘어나게 되며 자연스레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채권 투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 올해 9월말 기준 약관 또는 계약서상 주식 편입이 불가하고, 자산의 60% 이상이 채권으로 운용되는 펀드들의 수탁고 합계가 10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는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운용사는
국민연금 측은 “신규 운용사에게 할당되는 자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정 후 자금을 주는 시점과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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