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환인제약에 대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환인제약은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82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7% 늘어난 371억7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62% 증가한 64억1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당초 전망했던 68억원을 크게 초과했다”면서 “주력사업인 정신과와 순환기계 의약품 분야가 8%대 성장하고 보톡스 매출도 50억원 내외로 성장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매출 고성장과 판관비 절감의 결과”라며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SK증권이 예상한 환인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1%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61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25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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