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이즈항공 등 항공 관련 기업들이 다음달 일제히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어서 항공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하이즈항공은 다음달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최대 규모 저비용항공사(LCC)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사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제주항공은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넘어선 3만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신주 발행 350만주, 구주 매출 200만주 등 총 550만주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106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올렸다.
IB 업계는 제주항공 주가가 상장 후 좋은 흐름을 보이면 동종 업체인 에어부산도 내년 상장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주간사 딜 따내기에 벌써부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 제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