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이 함께 개발한 친환경 바닥마감재 기술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최종 인정받았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포스코건설·계룡건설·트라이포드 등은 식품제조·가공업 시설물용 바닥마감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면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액체형 바탕 처리재(HPP)와 내구성을 갖춘 마감재로 구성했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녹색기술 인증뿐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등품질이 우수하다.
식품취급·식위생 재료의 보관시설은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의 품질기준이 높아 기술개발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 때문에 기존 해외제품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기술 분야 중 하나였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HACCP의 품질기준을 만족하고 해외기술과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공동연구사인 포스코건설 R&D센터 담당자는 “이번 신기술은 친환경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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