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2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동기(8533억원) 대비 8.3% 늘어난 92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08억원) 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8156억원)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4%(347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증가와 개인고객 기반확대에 따른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에서 비롯됐다는 게 기업은행측 설명이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1%) 대비 0.01%포인트 오른 1.92%를 기록,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8.4% 증가한 125조 9000원을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된 0.59%(기업 0.65%,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기업구조 조정과 중국 성장률 둔화,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신규 수익원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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