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거물들이 대거 서울에 집결해 내년도 경제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다음달 2~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글로벌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CROSAPF는 지난해 KIC 주도로 출범한 투자협의체다.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거시경제, 협력과 공동투자, 인프라 투자,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 기관이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170여 개로 늘어나면서 세계적 국부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대표급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투자청(NBIM),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투자청(GIC), 일본공적연금(GPIF) 등 주요 국부펀드와 연기금 관계자들도 온다.
총회 기조연설을 딩쉐둥 중국투자공사(CIC) 회장
과 린샹위안 싱가포르투자청(GIC) 대표,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E L 로스차일드홀딩스 회장 등이 맡았다. 데이비드 매코믹 브리지워터 사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 회장 등이 현재 거시 경제 상황 진단 및 내년 투자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