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 16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 증가한 1조141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3분기 메르스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국내 사업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외 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요 부문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은 2% 성장한 6790억원, 국외 사업은 60% 성장한 3131억원을 달성했다.
KT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433억원을 거뒀다. 이는 세 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7.8%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3분기 매출액은 5조4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70.2% 증가했다.
3분기 무선사업부 매출은 1조8411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4% 늘었지만 가입비 폐지, 상호 접속요율 인하 등으로 이 분야 수익은 3.6% 줄어든 결과다. 9월 말 기준 KT LTE 가입자는 전체 LTE 가입자 중 69.3%인 1233만명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3만6193원으로 2분기보다 0.4% 소폭 늘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증가와 국외 비즈니스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701억원과 5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98%, 25.45%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이익률은 2013년 7.9%에서 올 3분기에 10.8%로 2.9%포인트 높아졌다. 택배사업부 매출은 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
IBK기업은행은 3분기 IBK캐피탈·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24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8억원(5.9%)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19.3%(592억원)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한 9245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적자 규모는 당초 추정치보다 32.3% 확
[이경진 기자 /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