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올해 6월 ‘콩’ 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양파의 가입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함평, 무안, 익산, 창녕, 합천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포도는 이달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상주, 영주, 영천, 화성, 영동 등의 시범지역에서 가입 가능하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양파의 대표종인 중만생종의 경우 2012년, 2013년에는 800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에 수확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가격이 300원대까지 폭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농업수입보장보험 출시는 갑작스런 수입 감소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달에 복숭아, 자두, 매실, 양파, 복분자, 오디, 느타리버섯, 인삼, 양파, 포도, 사과, 배, 단감 등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도 판매할
농업수입보장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3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가입은 지역농협을 통해 하면 된다. 농협손해보험 콜센터(1644-8900)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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