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속 틈새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2015~16 V리그 성적과 연계해 최대 연 5.58% 금리를 지급하는 ‘OK 스파이크 정기적금2’를 12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0%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금리(0.03%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리그 36경기 전승시 금리를 최대 1.08%포인트 우대한다.
또 소속 배구단이 시즌 정규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기본금리에 추가로 0.5%포인트, 챔피언전에서 우승하면 1.0%포인트 금리가 각각 붙어 최대 연 5.58%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조성익 OK저축은행 홍보팀장은 “지난달 12일부터 특판을 실시해 현재 총 3100건(계약금 170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지난 2014-2015 V리그 결승에서 ‘무적함대’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5~16 V리그에서는 현재 4승 1패로 리그 1위이다.
SBI저축은행도 특판을 진행중이다. 수원지점 개설 기념으로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 기준 2.5%, 18개월은 2.6%로 15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실시중이다.
정기적금은 연 3.4% 금리로 100억원 한도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예금은 지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적금의 경우 인터넷뱅킹 신청 시 가입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SBI저축은행이 종로지점 개설 기념으로 진행한 정기예금(연 2.2%)과 적금(연 3.5%) 특판은 한달 반 만에 모두 완판됐다.
경기도 이천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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