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기대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581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90억원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호실적은 국내 매출액 증가와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내 공격적 사업 확장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에도 기존 지점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4%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그는 “국내 실적은 직영관 증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 역시 매출액 성장에 따른 판관비 비중이 빠르게 하락해 손익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베트남 또한 상영관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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