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시세조종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280원(15.29%) 내린 709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지난 4월 경남제약 주가 급등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띄우기 등 불공정 행위가 개입됐을 소지가
당시 경남제약은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레모나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연초 2000원에 머물던 주가가 3월 말 급등하기 시작, 4월 17일에는 1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10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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