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기업 디지털대성은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의 경영권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디지털대성은 한우리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한우리는 국내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리 관계자는 “지난해 3월에는 월간 기준 회원수 10만269명을 달성해 업계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1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면서 “매출액 역시 2012년 248억원에서 2013년 266억원, 지난해 281억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우리의 강점은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라며 “2015년 현재 학원·교습소 등의 지역센터가 전국에 397개, 전문 지도교사는 4373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우리 인수를 완료한 디지털대성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와 교육 서비스 협업과 관련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상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한우리가 온라인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 디지털대성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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