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전기공업 인수전 주요 후보들 이탈 왜
LS그룹 계열사인 대성전기공업의 매각 본입찰이 임박한 가운데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기업들의 이탈로 인수전 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선정된 대성전기 적격인수예비후보(숏리스트)에는 자금력과 사업 연관성을 겸비한 유력 전략적투자자(SI)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SI는 세코(SECO)그룹을 포함해 중견 자동차부품사들이 대부분이었다. 매각가를 두고 이견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S그룹은 대성전기 매각가로 7000억원을 원하는 반면 시장 거론 가격은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LS그룹이 원하는
현대차그룹에 집중된 대성전기의 매출 구조는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인수전 전면에 나서기 부담스러운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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