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중국과 일본 수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0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84억8800만원과 114억3100만원으로 각각 47.8%와 62.0% 늘었다.
회사 측은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인 더마샤인 밸런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시리즈의 매출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더마샤인 밸런스와 엘라비에가 포함된 의료기기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3% 늘었다.
엘라비에 필러 등의 제품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3분기 중국 대상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3% 증가했다. 일본 수출 역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의 매출 발생으로 지난해보다 266% 성장했다. 이에 따라 휴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중국 수출이 이제 겨우 2개 분기동안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했다”며 “중국 내 점안제 공장 휴온랜드가 가세하면 수출 실적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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