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로 유명한 태진인터내셔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13일 패션잡화 전문기업인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온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중단하고, 상장주간사 등과 합의해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과 회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공모 여부를 결정할 예정
태진인터내셔날은 "최근 공모주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해 부득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도 청약 실시 전이라 투자자 보호에는 문제없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