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1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조용병 신한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공 =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18일 황 총리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주관하고, 기업관계자와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사회의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며, “정부는 시간선택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 후 신한은행의 시간선택제 근로자 근무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와 전일제 근로자의 화합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시간선택제 도입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시간선택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조 행장은 “신한은행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도입을 통해 육아기와 임신기 여성 직원들이 시간선택제 근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력단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세계와 성심당, 에어코리아, 미즈메디병원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5개 기업 대표와 근로자가 참석했으며, 노사발전재단과 여성정책연구원의 관계 전문가도 함께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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