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주춤한 중에도 저렴한 매물이 많은 서울 금천구, 강북구, 은평구 아파트 가격은 올랐다. 송파구, 서초구 등도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금천구의 새 아파트인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매매가격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강북구는 미아동 경남아너스빌과 한일유앤아이가 중소형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2000만원~3000만원까지 솟구쳤다. 은평구도 구산동 동익파크 등 중소형 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뛰었다.
송파구에선 잠실주공5단지가 지난 14일 조합장 해임총회 이후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서초구에선 신반포 한신 3차가 통합재건축을 조합설립 변경 인가 이후 가격 상승 기대가 퍼지면서 역시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광교 지역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내년 2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인 이의동 광교 자연앤자이 1~3단지가 500만원~1000만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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