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 개보수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누사 텡가라동부주시카구, 타나와우 지역 내의 부우타라마을에서 진행됐다.
부우타라 마을은 1993년 건립 이후 2004년과 2011년에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두 차례의 태풍으로 7개 교실 중 3개 교실의 지붕이 무너지고 뚫리는 자연재해를 겪은 후 뚫린 지붕에서는 비가 새고 건물 외벽은 녹슬고 칠이 벗겨졌다. 게다다 수도와 위생시설마저 악화돼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플랜코리아의 관계자는 “이 지역 초등학교의 23.5% 이사은 교육시설로는 부적합할 정도로 낙후됐다"며 “특히 부우타라 마을의 학교는 20년 전에 설립돼 훼손 정도가 워낙 심각해 제대로 된 학습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플랜코리아는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현실을 적극 알리는데 애써 최근 건설공제조합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개보수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남학생 46명과 여학생 43명 등 89명의 공부하고 있는 이 학교 학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건설공제조합과 함께 3개 교실을 신축하고 학교 내 시설을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과 교사는 물론이고, 지역 내의 98개 가정과 490명의 주민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보게 됐다.
플랜코리아와 건설공제조합은 개보수사업을 마무리짓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부우타라 마을의 학교를 방문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건설공제조합 임직원과 동남아사무소장 및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플랜코리아의 관계자는 “건설공제조합의 도움으로 자연재해로 파손된 학교에서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공부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속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하
플랜코리아는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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