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투자신탁회사(리츠·REIT's)들이 올 들어 물류센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 세계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는 데다 물류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3자물류 시장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0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물류센터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리츠는 총 8건이며투자 규모는 5120억원에 달한다. 2013년 이후 투자 건수가 매년 1건에 그친 점에 비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3년과 지난해에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각각 499억원, 556억원에 매입했다. 최근에는 KB부동산신탁이 경기 화성시 소재 물류센터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16일 'KB화성로지스틱스 위탁관리리츠'에 대해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널드에 식자재를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