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5일 NAVER에 대해 글로벌 증시에서 인터넷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NAVER도 LINE의 가치가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에서 국내 Naver와 해외 LINE 두 곳 모두의 성장성이 재확인됐다. 국내 Naver는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1%, 13.8% 증가했다. LINE의 엔화기준 연결 매출액은 2014년 3분기보다 35.3%, 전분기보다 15.8% 증가했다. LINE 광고 매출액은 프리코인 동영상 광고 매출이 급증하며 전분기보다 40%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Naver의 실적 호조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광고 시장의 연말 연시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광고 성장 흐름이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NAVER의 외국인 지분율도 1년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월 51.7%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57.4%까지 올라왔다. 미국 인터넷 업종에서도 아마존 등 일부 종목들은 시장 등락과 무관하게 주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9월 이후 Naver 외에 알리바바, 라쿠텐 등 각국의 대표 인터넷 주식이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증시에서의 인터넷 업종 강세가 실적 개선 흐름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WOW(배달), 택시, 페이, 뮤직 등 여러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