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세탁소나 미용실, 슈퍼마켓 등 입주민을 대상으로 해 최소 규모로 조성되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테라스나 스트리트형 조성돼 외부 유동인구를 흡수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기도 한다. 여기에 각종 문화시설 등 이색 테마공간까지 담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지역 내 명소로 부각되는 곳도 속속 등장한다.
까다로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단지 내 상가는 분양성적도 좋다. 롯데건설이 지난 8월 공급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단지 내 상가 ‘마르쉐 도르’는 156개 점포 모집에 3300여명이 몰려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오벨류가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갈매역 아이파크’의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는 189개 점포 중 시행사분 일부를 제외하고 내놓은 물량 159개가 이틀 만에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서울대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교육특화단지로 개발 중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3차 총 6700가구를 배후수요로 둔 단지 내 상가가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27.5~721.1㎡, 지하 1층~지상 3층, 3개동, 총 67개 점포로 구성되며 공급분은 총 45개 점포이다.
단지 내 상가 1차분은 현재 (주)한라가 시공 중인‘한라비발디 캠퍼스 1・2차(C-3블록)’5396가구와 현재 분양 중인 캠퍼스 3차 1304가구 등 총 6700가구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 조성에 따른 이전 종사자를 고정 배후수요 둬 적잖은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아울러 배곧신도시에 신설되는 프리미엄아웃렛, 롯데마트 등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다.
업종으로는 1층 제과점, 커피전문점, 마트, 이동통신점,
1층 기준 3.3㎡당 2500만원~3000만원선으로 인근지역 상가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홍보관은 시흥시 서울대학로 278번길 19-14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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